[금리인상]"경기 지속적 회복, 물가 압력 감안"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0.07.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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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깜짝 인상과 관련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되면서 비정상적으로 낮은 기준금리를 정상화한 것”이라며 “소비자물가도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등을 감안하면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2% 수준의 금리를 16개월 동안 유지할 정도로 확장적 통화정책을 유지한 사례가 없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전년동월 대비 2.6%에서 하반기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이 오르면 한은의 목표치인 3%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올해 초 선제적으로 단행했어야 한다는 점에서 늦은 감이 있다”며 “당초 업계의 전망인 8월, 9월에 비해서는 빠르지만 이레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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