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美시장 점유율 13%로 확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07.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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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애플 1%p 떨어져 "MS 곧 따라잡을 것"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의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4%포인트 증가한 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RIM의 블랙베리와 애플의 아이폰은 시장점유율 1위와 2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떨어졌다.



블랙베리와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은 모두 1%포인트 떨어진 각각 41.7%, 24.4%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안도로이드를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의 증가로 구글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5일 발표 예정인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X’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의 신제품 ‘갤럭시S’도 안드로이드를 채택했다.



컴스코어의 산업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립스먼은 인터뷰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시장점유율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를 향후 몇 달안에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컴스코어의 모바일 수석부사장인 마크 도노반은 “삼성은 괜찮은 가격대의 특색있는 제품들을 내놓으며 잘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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