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성인 콘텐츠 관련 업체는 상장 예비심사 단계에서 승인을 내주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는 기업을 상장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스카이라이프 역시 190개 채널이 공급되는 플래티늄HD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비키(ViKi)와 스파이스TV(Spice TV) 2개 채널, 미드나이트(Midnight) 2개 채널 등 총 5개 성인채널을 공급한다. 특히 스파이스TV는 미국 플레이보이와 제휴를 맺고 성인 콘텐츠를 서비스 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상장 주관사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시청자가 성인채널을 선별적으로 선택하고 선택에 따라 비용을 내는 구조"라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지 않은 만큼 상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A사의 경우 성인 콘텐츠의 비중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컸기 때문에 문제가 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스카이라이프와 A사는 공공성의 맥락에서 비교가 가능한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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