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맨' 박찬호, 삼보컴에 30주년 축하편지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6.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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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동영상 메시지 이어 창립 30주년 맞아 자필 축하편지 보내

'의리맨' 박찬호, 삼보컴에 30주년 축하편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스 뉴욕 양키즈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 선수가 삼보컴퓨터에 창립 30주년 축하편지를 보내와 화제다.

박찬호는 지난 1997년 삼보컴퓨터의 대표작 '체인지업'의 광고모델로 삼보컴퓨터와 인연을 맺었다. 박찬호는 앞서 지난 2005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삼보컴퓨터 임직원들에게 격려와 안부를 담은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박찬호는 A4 1매 분량에 자필로 작성한 축하편지를 통해 "국내 1호 메이저리거와 국내 1호 컴퓨터 기업이라는 점이나, 누구보다 빛났던 영광의 시간이나 어려웠던 시기들, 그리고 국민의 성원 속에 이제 고난의 시기를 이겨내고 새롭게 일어서고 있다는 점들이 공통된다"며 "삼보컴퓨터의 창립 30년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힘찬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 임직원들도 박찬호 선수의 축하편지에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다. 삼보컴퓨터 커머셜 마케팅팀 관계자는 "10여년 전의 짧은 인연임에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 준 박찬호 선수는 실력 뿐 아니라 마음 씀씀이에서도 메이저리그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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