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107,700원 ▼2,000 -1.82%)는 30일 싱가포르에서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과 티모시 찰랜드 KBR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 및 마케팅 전문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SK에너지(대표 구자영, www.skenergy.com)는 30일 싱가포르에서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 티모시 찰랜드(Timothy Challand) 美KBR(Kellogg Brown & Root)社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 및 마케팅 전문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섭 원장(사진 왼쪽)과 티모시 찰랜드 사장(사진 오른쪽)이 합작회사 출범을 축하하는 기념패를 들고 있다.
KBR은 정유와 석유화학, 가스, 석탄 등 에너지 분야의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전 세계 9곳의 지사와 임직원 5만7000여명을 보유한 기술 라이센싱 및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다. 세계 최초로 촉매를 활용한 중질유 분해시설인 고도화설비(FCC) 기술을 개발해 전세계에 기술 라이센싱을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번 합작사 설립은 SK에너지의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기술 수출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석유화학 플랜트는 특성상 한번 건설되면, 장기간 운전하기 때문에 기술의 특수성뿐만 아니라 품질을 확실하게 보장해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합작사 설립이 향후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