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향후 5~7년간 자체적인 파일럿 훈련 프로그램을 중단키로 하고 당장 130명의 조종사 후보생들의 훈련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파일럿 훈련소를 폐쇄키로 하고 초기 단계의 훈련을 수행 중인 130명의 조종사 후보생들을 대부분 지상 근무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일본항공은 그동안 대학을 졸업한 조종사 후보생들을 채용해 자체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시킨 뒤 상업용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케 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보생들은 추가 훈련을 거친 뒤 부조종사로 임명되며 이같은 훈련 비용은 1인당 연간 수백만엔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