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히든챔피언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입해 수출 1억 달러 이상이고 지속적인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는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신규 고용창출을 위한 여신지원제도 개선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 행장은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해 금리인하와 지원한도 확대, 신용평가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며 "실제 올해 들어 고용창출이 우수한 기업 64개사에 3320억 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올해 고용창출을 유발하는 신규 시설투자에 올해 75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지난달까지 2820억 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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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확대에 따른 리스크관리 강화 방안도 내놨다. 김 행장은 "잠재부실기업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위해 테마감리와 정기 감리제도를 도입해서 수시로 감리하고 있다"며 "여신승인절차도 강화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악화, 키코와 같은 파생상품 손실, 기업구조조정 실시 등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증가했지만 올 들어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은행 평균이 1.45%이지만 수은은 0.43%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