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경우 40억~14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수사용권을 둘러싼 분쟁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수편입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그러나 한국시장이 이미 선진국 대우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MSCI선진국 지수편입 무산은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국가별 시가총액을 GDP로 나눈 비율을 보면 영국과 캐나다가 100% 이상으로 선두권이고 미국이 그 다음이다. 한국은 86.5%로 그 다음이며 이는 일본과 프랑스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게 KB투자증권의 분석이다.
KB투자증권은 이런 자본화 기준에서 이미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더라도 장기적인 증시부양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