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해외수출 성과 기대..목표가↑-우리투자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6.16 08:23
글자크기
우리투자증권 16일 SK케미칼 (42,950원 ▼550 -1.26%)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그린케미칼의 수익성 개선과 생명과학사업부 전문의약품의 양호한 외형 성장으로 SK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177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1조 2904억원(+1.1% y-y), 영업이익은 8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린케미칼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과 생명과학사업부의 라이선싱 아웃(기술수출)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됨에도 영업이익 성장이 낮은 편"이라며 "이는 약 100억원 정도의 R&D 비용 증가와 130억원 정도의 판교이전 비용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린케미칼 사업부는 주요 매출 품목인 PET, PETG의 원료가격 하락과 동시에 판매가격 인상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예상된다"며 "더불어 영업이익이 높은 PETG의 생산 공정 개선으로 생산단가 인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바이오디젤 사업의 핵심은 원료가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SK케미칼은 부산물을 활용한 생산으로 경쟁사 대비 생산원가 경쟁력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오는 11월 SK케미칼이 개발한 신약 'SID530' 유럽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에는 추가로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SK디스커버리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