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항만에 부두·방파제 신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6.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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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6개 무역항 항만기본계획 변경 확정·고시

부산 감천항의 선박 안전을 위해 방파제가 신설된다. 군산항에는 군장에너지와 군산열병합 발전소 등에 사용될 유연탄 공급을 위한 3만톤급 유연탄 부두가 새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산항(감천항), 장항항, 군산항, 여수항, 평택·당진항, 동해·묵호항 등 6개 무역항에 대한 항만기본계획 변경을 확정·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변경된 항만기본계획을 보면 부산항은 그동안 감천항 운영상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남방파제 350m와 도류제 240m를 신설한다. 장항항에는 어선수용을 위한 물양장 820m, 외곽시설 816m, 항만환경개선을 위한 호안정비 1053m, 친수공간 조성 등이 신규로 반영됐다.

여수항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장소인 여수신항을 이용하고 있는 관공선과 역무선의 이전 수용을 위해 대체부두 600m이 건설되고 군산항은 군장에너지와 군산열병합 발전소 등에서 사용될 유연탄 공급을 위한 3만톤급 유연탄 부두가 신설된다.



평택·당진항은 5만톤급 부두 형식을 바꿔 부두 이용성을 높이고 동해·묵호항은 해경부두 130m를 반영했다. 국토부는 항만기본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각 항만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사업 착수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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