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적으로 깨질 것 같다. 지성이가 깬다면 기분 나쁘지 않을 것 같다"(안정환).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르헨티나전에서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골 경신에 도전한다.
특히 박지성은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서 1-0으로 앞선 후반 7분 루카스 빈트라(파나시나이코스)의 볼을 가로채 20여 m 단독 드리블 후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작렬,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더불어 박지성은 대표팀 동료 안정환과 전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수 알 자베르(알 힐랄 단장)와 함께 월드컵 아시아 선수 최다골 공동 1위(3골)로 올라섰다.
박지성은 그리스전 활약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와 '오늘의 골(Goal of the day)'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고, 스카이스포츠, 유로스포트, 골닷컴으로부터 양 팀 최고 평점인 8점을 받는 등 호평과 함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중.
이 시각 인기 뉴스
박지성은 "아시아 최다인 3골을 넣은 것도 기쁘지만 팀이 이긴 것이 더욱 기쁜 일이다"고 말했지만 "아르헨티나전에 당연히 승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당당하게 우리의 가진 것을 보여주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박지성이 아르헨티나전에서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골 경신과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2판 발행 ☞ 신문보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