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강세..美 위안화 절상 압박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6.11 15:00
위안화가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중국의 위안화 절상 압박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홍콩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오전 9시54분 현재 위안/달러 12개월물 환율은 0.3% 오른 6.7631위안을 기록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전날 미 상원 금융위원회 증언에서 중국의 통화정책이 글로벌 균형 회복을 막고 있다며 위안화 절상을 촉구했다.
중국은 전날 5월 수출이 3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보다 3.1% 상승, 사전 전망치인 3%를 상회하고 19개월새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타나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크레디트 아그리콜 CIB의 글로벌 통화전략팀장인 미툴 코테챠는 "중국은 그들이 필요할 때 위안화 절상을 할 것"이라며 "미국의 압박때문에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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