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전교조 교사 16명 파면·해임 진행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10.06.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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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민주노동당 가입 혐의로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16명 전원을 파면·해임키로 결정했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성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날 민노당에 활동비를 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서울시내 전교조 소속 교사 16명 전원을 파면·해임키로 하고 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청했다.

파면 대상자는 초등 3명, 중등 6명 등 9명이고 해임대상자는 초등 2명, 중등 5명 등 7명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3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교사들이 민노당에 가입해 당비를 납부하거나 정치자금을 불법 기부한 것은 교사로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중대하고 심각한 위법행위라며 기소된 공립교사 134명 전원을 파면·해임키로 결정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주 중으로 징계위 출석요구서를 대상자들에게 보내 이르면 다음주 중 제1차 징계위를 소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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