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0원 %)(회장 김석준)은 서울 중구 장충동 타워호텔을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 체인인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로 리모델링해 9일 오픈한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건물의 성능, 인테리어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은 있었지만 최고급 6성급 호텔이 리모델링으로 탄생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호텔은 옛 타워호텔 외형을 최대한 살리면서 최고급 시설로 탈바꿈했다. 기존 218개 객실은 55~537㎡의 스위트급 50객실로 리모델링했고 34개의 객실에는 8~22㎡ 규모의 미니 수영장인 '플런지 풀'이 설치됐다. 최상층 2개 층에 단 2개뿐인 프레지던셜 스위트룸은 남산과 서울 야경을 180도로 즐길 수 있는 2층 구조로 국빈급 유치가 가능한 최고급 룸으로 조성됐다.
인기를 끌었던 타워호텔 수영장은 성인 풀, 어린이 풀, 유아 풀과 23개의 프라이빗 풀을 갖춘 ‘카바나’로 구성된 야외 수영장 ‘디 오아시스’로 새 단장했다. 수영장 옆에 위치한 골프연습장은 세계 최고의 골프 매니지먼트사인 트룬 골프가 운영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