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인 지난 1일보다 19원 하락한 1197.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인 지난 1일보다 11.5원 내린 12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200원대 후반까지 오른 뒤 다시 하락 1200원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서 1200원 초중반에서 공방을 벌이다 장 막판 1190원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도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하며 전날보다 31.44포인트 오른 1661.8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700억 원 규모의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대형은행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주식 시장 상승 여파로 하락 출발 한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며 "오후 들어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늘었지만 장 막판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늘면서 1200원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