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주거서비스가 경쟁력…아파트, 감동을 짓다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0.05.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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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주거서비스대상]종합부문 GS건설·주택부문 SH공사 '영예의 대상'


- 사업전 사전서비스부터 AS까지 고객감동이 대세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와 정부규제 강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설사들의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고객 권익 보호와 고객 가치 증대를 위해 전사적으로 조직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건설업체들의 경영시스템이 '고객 우선주의'로 나타나고 있다.

건설기업들은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위해 저마다 적극적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주거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체에 있어 '주거서비스'는 스스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 사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후서비스(AS)에만 매달리는 것은 이제 뒤쳐진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업전 기획·전략 구축 단계의 사전서비스(BS)에서부터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올 대상에 GS건설-SH공사
국내 주거문화를 한 차원 끌어올리고 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건설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동시에, 신뢰받고 존경받는 건설기업을 발굴해 전파하기 위한 '2010 대한민국 주거서비스 대상'에서 GS건설 (15,570원 ▼170 -1.08%)과 SH공사가 영예의 종합대상인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종합건설부문 대상에 오른 GS건설은 전문 CS법인인 '자이서비스'를 출범하는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 활동으로 업계 CS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사전점검활동인 '주부전수검사'와 입주후에도 고객 생활의 길라잡이가 되는 '자이안 매니저(Xian Manager)'를 고객 접점에 두어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주택건설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SH공사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통해 주거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정부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은 빈곤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시피트는 중산층 서울 시민의 새로운 주거유형으로 인식되는 등 임대주택의 개념을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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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문 최우수상에 11개 기업 선정
9개 최우수 부문에서는 모두 11개 건설기업이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친환경부문 최우수상은 두산건설 (1,240원 0.0%)에게 돌아갔다. 두산건설은 2015년까지 에너지 절감 80%를 달성하고 2020년까지 에너지 100% 절감이 가능한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너지효율 부문 최우수상은 대우건설 (3,705원 ▼55 -1.46%)대림산업 (58,500원 ▲1,800 +3.17%)이 공동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주거상품을 개발·적용, 보다 살기 좋은 아파트 건설에 주력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 건설을 선도해 온 대림산업은 '광교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올 4월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모든 확장형 아파트를 냉난방 에너지 50% 절감형 단지인 스마트 에코(SMART ECO) e편한세상 모델로 공급할 계획이다.

유지·보수부문 최우수상은 고객서비스 브랜드 '행복상상'을 통해 입주 연차에 따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쌍용건설 (0원 %)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디자인 부문에는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건설부문이 선정됐다. 삼성건설은 2006년 3월 주택 업계 최초로 사내 디자인실을 신설하고 같은 해 6월 '디자인마스터' 제도를 도입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서 업계 선두에 서 있다.

유비쿼터스 최우수상에는 다양한 유비쿼터스 기술과 첨단 설비를 도입해 아파트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SK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그린홈 부문은 스마트그리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Smart Home)과 그린홈을 결합한 '하이그린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토지주택공사(LH)가 수상했다.

서비스개발 부문 최우수상은 입주자 만족을 위해 철저한 고객서비스와 맞춤형 입주 서비스를 제공한 한양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커뮤니티 부문은 현대산업 (8,320원 ▲70 +0.85%)개발과 동부건설 (5,120원 ▼10 -0.19%)이 동반 수상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단지별로 독특한 커뮤니티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부건설은 실용적이고 알찬 커뮤니티 센터 '센트웰(Cent-well)'로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부문에서는 한화건설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화건설은 조직과 업무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서 결함을 제거하는 데 업무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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