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新 안드로이드 OS '프로요' 공개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05.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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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대회에서 구글의 오픈소스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버전 2.2를 공식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2.2의 코드명은 프로요(Froyo)로, 이는 프로즌 요거트(frozen yogurt)를 줄인 말이다. 프로요는 구글의 7번째 안드로이드 플랫폼이다.



프로요는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을 무선 모뎀처럼 이용해 노트북 등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테더링 기능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마켓이 업그레이드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은 또 현재 개발 중인 웹 기반 버전의 안드로이드 마켓의 시연과 안드로이드 탑재폰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장된 뮤직맵의 업데이트 버전도 공개했다.



앤디 루빈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탑재폰 사용자는 하루 평균 10만명씩 늘고 있고 17만명이 넘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5만건 이상의 앱을 안드로이드 마켓에 소개해왔다"며 "프로요는 개발자, 기업 및 소비자들 모두에게 더욱 뛰어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또 다른 발걸음"이라고말했다.

프로요는 앞으로 몇 주안에 휴대폰 제조사와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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