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회장 가나 방문 고위 관계자 면담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0.05.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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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왼쪽)이 존 드라마니 마하마(John Dramani Mahama) 가나 부통령과 면담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왼쪽)이 존 드라마니 마하마(John Dramani Mahama) 가나 부통령과 면담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덕수 STX (7,980원 ▼80 -0.99%)그룹 회장이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해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STX는 강 회장이 최근 가나를 방문, 존 아타 밀스(John Atta Mills) 가나 대통령을 비롯한 가나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른 회담을 가지며 현지 비즈니스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회장은 밀스 가나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STX와 가나 정부간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 회장은 가나 현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난 3월 체결한 국가 인프라 건설사업 MOU의 세부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에 이어 존 드라마니 마하마(John Dramani Mahama) 부통령, 알반 박빈(Alban Bagbin) 가나 수자원주택부 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회장은 “STX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건설과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가나 정부와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가나 국가 경제의 발전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X는 지난해 말 가나 정부와 수도 아크라를 포함한 주요 10개 도시에 공동주택 20만호와 도시기반 시설 등을 건설키로 합의하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3월 마하마 가나 부통령 방한 당시에는 국가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MOU를 추가로 체결한 바 있다.

STX는 올 4분기 중 현지에서 착공식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1만호에 달하는 1차 주택단지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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