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아름다워' 16회 방영분 캡처
키스를 하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전파를 탄 것은 아니지만 태섭을 잡아끄는 경수의 모습과 벽을 잡은 태섭의 떨리는 손이 오히려 시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했다는 평이다.
한 회원은 "드라마가 너무 현실적"이라고 평하며 "동성애가 등장하는 이유만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또 다른 회원은 "태섭과 경수의 대사나 행동이 마음에 와닿는다"며 "시청자 게시판에 한 줄씩이라도 칭찬멘트를 남기면 어떠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했다. 한 네티즌은 "대중매체에 나오는 게이들은 왜 다 능력 있고 잘생겼는지 모르겠다"며 너무 미화하는 건 아닌지 걱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동성애 코드가 시청률에 이용당하는 것 아닌가'란 글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갈등하며 열심히 사는 이반들의 숨을 곳을 없게 만드는 동성애 코드 드라마는 나도 불편하다"는 시청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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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섭-경수 커플의 키스신이 등장한 이날 방송은 TNmS 기준 18.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