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45개 노선 추가 운항 중단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0.04.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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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28개 등 총 78개 노선 폐쇄

일본항공(JAL)이 국제선 및 국내선 45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JAL은 28일 비용절감계획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제선 15개 노선과 국내선 30개 노선의 운항을 이번 회계연도 안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운항 중단에 따라 지난 1일 이번 회계연도가 시작된 후 JAL이 운항 중단을 결정한 노선의 수는 국제선 28개와 국내선 50개 등 78개로 늘어났다.



JAL의 이번 결정은 회생계획 제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JAL은 오는 6월 말까지 도쿄 지방법원에 회생안을 제출해야 한다.

JAL은 아울러 직원 3610명을 조기 퇴직시킬 계획이다.



한편 JAL 회생을 지원하고 있는 일본 정부 산하 기업회생지원기구(ETIC)의 세토 히데오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JAL 회생안 확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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