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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오늘도 유럽행 결항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4.19 08:49
대한항공 5개 여객노선, 아시아나 2개 노선 결항.."이번 사태로 환불시 수수료 면제"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화산재가 유럽 하늘을 뒤덮으면서 국적 항공사들의 유럽 노선 운항이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21,400원 ▼300 -1.38%)은 이날 유럽지역 5개 여객 노선에 대해 결항조치를 내렸다. 결항된 노선(왕복)은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런던 △인천-프라하 △인천-이스탄불 등이다.
아울러 4개의 화물 노선도 취소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늘 결항 조치된 노선까지 포함해 여객 22편, 화물 21편 등 총 43편(왕복)이 취소됐다"면서 "추가 결항 조치 여부는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 (11,070원 ▲40 +0.36%)항공도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행과 프랑스 파리행 여객 항공편을 취소했다. 또 이날 오전 출발 예정이었던 모스크바행 화물편도 결항됐다.
한편 두 항공사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사태로 항공권 예약사항을 변경하거나 환불을 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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