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실시한 '부천소사 KCC 스위첸'의 2순위 청약접수 결과 청약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이 아파트는 앞서 지난 14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도 119가구 모집에 10명만이 청약하는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인근 부천 옥길지구에서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2차 보금자리 주택의 사전예약이 다음 달 초에 예정돼 있어 이번 청약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만큼 가격 경쟁에서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편 서해종합건설이 분양중인 '강남 서해 더 블루' 주상복합 아파트는 15일 2순위 청약 결과 9개 주택형 중 4개 주택형이 청약자를 채웠다. 나머지 5개 타입은 미달됐다.
총 60가구 모집에 43명이 접수했다. 전용 62㎡형은 당해지역 1가구 모집에 6명이 청약해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가구를 모집하는 58㎡형은 5명이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