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는 9일(현지시간) 아이팟, 아이폰 등 앞서 출시한 신제품들이 애플 주가를 끌어올리기까진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고 분석했다.
2001년 아이팟 출시 당시 애플의 주가는 직후 17일 동안 3% 오르는 데 그쳤지만 이후 6개월 동안 애플 주가는 25% 상승했다.
아이패드의 주가 견인 효과도 아직까진 순조롭다. 애플 주가는 아이패드 공개와 출시 사이 약 2개월 동안 14%, 출시 이후 1주일 동안 2.3% 각각 올랐다.
아이팟 출시 당시 애플 주가는 9달러 남짓이었지만 현재 주가는 240달러가 넘는다. 애플 주가는 특히 지난 12개월 동안 2배로 뛰는 등 최근 빠른 오름세를 이어왔다.
현재 월가가 평가한 애플의 평균 목표가는 280달러. 일부 애널리스트는 지금보다 25% 추가 상승한 300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