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아라길 꽃놀이 트래킹하세요”
인천=윤상구 기자
2010.04.01 16:13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도심속 3개의 공원으로 연결된 트래킹 코스 '아라길'이 눈길을 끈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아라길은 수로가 있는 △현대식 공원인 센트럴파크 △다양한 조형물을 볼 수 있는 해돋이공원 △우리나라 전통가옥을 체험할 수 있는 미추홀공원을 축으로 약 8km 구간이다. 성인 기준 2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다. 3개 공원에는 수십만 그루의 다양한 봄꽃들이 심어져 있어 이달부터 이른바 '꽃놀이 트래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럴파크에는 사계절 패랭이, 꽃잔디, 붓꽃, 양지꽃 등 26종류의 봄꽃들과 함께 개나리, 철쭉을 비롯해 키 작은 나무들이 산책로를 따라 심어져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중앙수로를 따라 12인승 수상택시가 운행돼 트래킹의 또 다른 묘미를 주고 있다.
해돋이공원에는 트래킹 코스를 따라 느티나무와 소나무, 진달래가 심어져 있으며 10여종에 달하는 장미, 벚꽃, 산철쭉 등이 봄 날씨를 기다리고 있다. 미추홀공원은 전통누각과 어울리는 영산홍, 자산홍 등이 심어져 봄날 트래킹에 한껏 운치를 더한다. 센트럴파크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테마공원과 봄꽃들이 잘 어우러진 아라길 트래킹 코스는 송도국제도시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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