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회현동 ‘스테이트 타워 남산’ 오피스 현장에 설치된 BIM 센터에서 쌍용건설 직원들이 설계도면을 모니터로 확인하고 있다 ⓒ쌍용건설
쌍용건설 (0원 %)은 건축물 설계에 최첨단 3D 설계 기법을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하지만 3D로 설계하는 BIM방식은 복잡한 건물 외관과 구조를 모니터로 확인하고 전기배선, 설비배관 등 겹침 현상을 방지해 시간, 자재, 에너지 사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현장부지의 고저차를 입체화해 터파기 공사 원가를 약 10% 절감하고 장비운영 일정, 시공순서를 조정해 공기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쌍용건설은 송파구청 인근 리모델링 전시관 내에 극장 형태의 3D 가상 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3D 안경과 스크린을 통해 리모델링 된 아파트의 내부를 입체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쌍용건설 양영규 리모델링사업부장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각종 마감재와 가구가구, 인테리어까지도 3D로 정교하게 표현해 리모델링 후 모습을 실제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