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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업체 현대엠코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조정 됐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현대엠코는 지난해 계열사 매출비중이 73.8%에 달한다. 그만큼 사업구조가 안정적이다. 2008년 이후 계열사 수주가 감소하면서 2009년에는 매출규모가 전년 대비 26.9% 줄어들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수주물량이 다시 회복되고 있다.
현재 현대엠코의 재무구조는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말 기준 63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인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현대엠코는 주택사업과 관련한 운전자본 부담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라면서도 “792억원의 선수금이 유입되는 리비아 굽바 공사를 포함, 채산성이 우수한 사업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양호한 현금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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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는 2002년 10월 ㈜엠코로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건설업체다.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계열공사물량을 기반으로 빠른 외형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20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주택 및 비계열 해외공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