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 샨다와 '서든어택' 中 수출계약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03.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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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전설2', '아이온' 서비스 업체인 샨다와 막바지 협상··3월 중 확정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이 중국에 다시 진출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든어택을 개발한 게임하이 (25,400원 ▼1,950 -7.13%)가 중국 최대 게임업체 중 한 곳인 샨다와 중국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으로, 이르면 3월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서든어택은 국내 1인칭슈팅게임(FPS)의 대명사로 지난 2006년부터 104주동안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인기게임이다. 현재도 PC방 점유율에서 꾸준히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CJ인터넷 (0원 %)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서든어택의 중국 진출은 그동안 초미의 관심사였다. 지난 2007년 중국 퍼블리셔인 CCP를 통해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영세한 현지 업체의 운영 미숙으로 지난해 서비스가 종료됐기 때문이다. 게임하이는 그동안 메이저업체를 중심으로 서든어택의 서비스업체를 물색해왔다.

서든어택의 중국 서비스업체로 지목된 샨다는 중국 최대 게임업체 중 한 곳으로, 국내게임인 '미르의 전설2', '아이온' 등을 현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에는 자회사인 샨다게임즈가 미국 나스닥에 추가 상장되기도 했다.



게임하이 관계자는 "서든어택의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정확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빠른 시간에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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