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3월16일(10:0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16일 현대엠코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공격적인 수주물량 확보로 외형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것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등급 상향의 배경이다. 한신평은 현대엠코의 지난해 말 수주잔고가 2조3000억원으로 외형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또 앞으로도 계열물량이 지속될 전망인 데다 비계열부문의 공격적인 물량 확보가 이뤄져 외형 성장세가 지속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희은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미분양재고가 증가하고 체코 공장 등 계열공장 준공에 따른 매출감소로 영업자산 건전성 지표가 전년에 비해 나빠졌다"면서도 "안정적인 계열공사 기반이 유지될 전망이고 해외·주택사업의 경우 사업성 검토를 철저히 해 위험부담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엠코는 1년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성차입금 300억원과 이자비용 등의 자금소요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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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현대엠코의 보유 유동성으로 충당가능한 수준이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급보증의 만기구조가 양호해 우발채무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