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송도부지 개발에 대형건설사 쇄도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3.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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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대우건설·롯데건설과 양해각서 체결

대우자동차판매 (0원 %)가 보유하고 있는 송도부지 개발사업에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대표이사 이동호)는 10일 산업은행 본사에서 대우건설 (4,015원 ▲20 +0.50%), 롯데건설과 '송도 대우자동차판매 부지 도시개발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3사는 대우차판매가 인천 송도부지에 추진하는 송도 도시개발사업의 원할한 추진과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대우차판매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설립 관련 업무를 맡고 건설사들은 건설투자자(CI)로써 PFV 참여와 공사 수행을 맡는다.

대우차판매는 지난해 산업은행과 '금융투자자문(FI)' 계약에 이어 대형건설사들과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돼 재무구조를 안정화시킬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 송도사업기획단 주승현 전무는 "재무구조가 탄탄한 대형건설사 참여와 산업은행의 풍부한 금융 노하우로 하반기부터 송도개발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도 도시개발사업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일대 53만8600㎡에 쇼핑몰과 문화시설, 학교 등을 포함한 3800여가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6만7000명에 달하는 신규고용창출 효과와 5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 1조원의 임금유발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대우차판매는 내주에 포스코건설, 현대산업 (10,820원 ▼250 -2.26%)개발 등 다른 대형건설사들도 송도 도시개발사업에 건설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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