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이날 CDC에서 진행된 비동물시험(In-vitro) 및 동물시험(In-vivo) 결과 신종플루 및 조류독감 등을 포함한 각종 유행성, 계절성 독감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치료제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국내 최초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신약이 개발되는 셈"이라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 임상 완료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이번 독감항체 치료제 전임상 성과는 전 세계서 유행하는 대부분 독감 바이러스 정보를 갖고 있는 CDC에서 '범용'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해줬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이 항체치료제를 종합 독감 항체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애초 신종플루 치료를 위해 개발한 독감 항체치료제였지만 전임상 결과 다른 독감에도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종합 독감 항체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