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채권단 관계자는 "다음 주 초쯤 모든 FI들의 동의서가 들어올 것 같다"며 "채권단이 제시한 방안대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FI들에게 대우건설 지분을 파는 대신 산업은행의 사모펀드(PEF)에 참여하는 방안과 대우건설 주식을 주당 1만8000원에 산업은행에 넘기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제안했다.
관건이 된 두 개 FI 중 미래에셋맵스는 5일 동의서를 제출했고, 팬지아데카는 후순위 투자자들을 상대로 협의 중이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대우건설 FI들이 산은PEF에 참여하더라도 대우건설의 경영은 산업은행이 맡는다"며 "구조조정 과정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의 경영을 책임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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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업은행은 모든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 지난 3일자 최종안(당초안과 수정 제시안 중 선택)에 대한 동의서를 5일까지 제출토록 요청했지만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힌바 있다. 산은은 다음 주 초 동의여부가 최종 집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