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어 이번엔 '스마트 냉장고'

박동희 MTN기자 2010.03.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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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IT기술이 속속 가전제품 속으로 들어가면서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 똑똑한 제품이 늘고 있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냉장고에 전송하면 냉장고에 있는 화면에선 방금 찍은 사진이 나타납니다.

인터넷에 올린 일정도 냉장고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날씨와 뉴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무선인터넷 와이파이로 연결된 스마트 냉장곱니다.

문을 열고 닫는 횟수와 주변의 습도를 감지해 알아서 움직이는 이 냉장고는 내년엔 인터넷을 통해 제조사가 냉장고의 상태를 점검하는 기능까지 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창완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인터넷 기술이나 여러가지 디지털 기술들은 이미 충분하게 확보가 되어 있기 때문에 생활가전 제품에는 일부만 적용해도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할 것으로 생각해서 그 분분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IT기술이 가장 많이 적용되는 제품은 TV입니다.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것은 물론 영상 통화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처럼 응용프램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TV도 등장했습니다.

가전제품이 인터넷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제품의 본래 기능이 엇비슷한 상황에서 IT기술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해섭니다.

이미 있는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큰 비용이 들지 않는 것도 제조업체로선 장점입니다.



하지만 추가된 기능에 비해 가격을 지나치게 높여놨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냉장고의 경우 부가기능 몇 개로 기존에 나온 비슷한 제품보다 수십만이 더 비쌉니다.

제품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IT기술, 가전제품과 IT기술을 결합한 제품이 가전업계의 추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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