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2월 美 점유율 3.5%p하락 '13.4%'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3.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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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연속 판매 감소로 토요타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2009년의 16.9%에서 올 1~2월 13.4%로 3.5%포인트 떨어졌다.

2일(뉴욕 현지시간) 모터 인텔리전스 닷컴이 각 사가 발표한 자료를 집계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올 1~2월 리콜 영향으로 미국시장 토요타 판매는 12.4% 감소한 19만8823대로 줄었다. 토요타 2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12.8%로 낮아졌다.



토요타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떨어진 대신 미국 포드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포드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3.8%에서 올 1~2월 16.9%로 3.1%포인트 상승했다. 토요타 리콜사태의 영향을 포드가 집중적으로 받았다는 의미도 된다. 포드의 올 1~2월 차판매는 24만9514대로 34.3%급증했다.

같은 기간중 현대차 (246,000원 ▲9,000 +3.80%)는 4.1%에서 4.4%로 높아졌다. 기아차 (103,500원 ▲3,000 +2.99%)는 3.2%로 2009년의 3.3%와 비슷했다. 현대차는 1~2월중 6만4507대 차를 미국시장에서 팔았다.



이외 GM은 같은기간 점유율이 18.8%에서 19.4%로, 일본 닛산은 8.0%에서 9.0%로 높아졌다. 제품 구성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크라이슬러는 점유율이 지난해 10.9%에서 9.6%로 하락했다. 일본 혼다도 같은 기간 점유율이 10.6%에서 10.0%로 0.6%포인트 줄었다. 올 1~2월 닛산과 혼다는 각각 13만2761대, 14만8150대를 팔았다. 2월 판매량은 지난해 2월에 비해 29.4%, 12.7% 늘었다.

한편 모터인텔리전스 닷컴 집계에 의하면 2월 미국시장에서는 101만6154대의 차가 팔려, 전문가 기대에 부응했다. 승용차가 40만2232대로 17.6%, 경트럭이 37만8033대로 8.9%, SUV/크로스오버 차량이 23만5889대로 14.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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