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아현 뉴타운 1-3, 2, 3구역, 홍은 12, 13, 15구역, 연희 1구역, 가재울 뉴타운 5, 6구역 등 서대문뉴타운재개발 비상대책위원회 조합원 40여명이 2일 오전 서대문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달 11일 부동산업자가 소유한 다가구주택을 도시계획에 포함시켜 주는 조건으로1억7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현동훈 전 서대문구청장이 구속됨에 따른 것이다. 표수현 북아현 2구역 비대위 대표는 "현 전 구청장 재임 8년 동안 서대문에서는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타 지역에 비해 엄청난 규모와 속도로 전개됐다"며 "서대문구청의 행정태도와 집행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금까지 계속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현재 가재울뉴타운, 홍제촉진지구, 북아현 뉴타운 3곳, 홍은동, 연희동, 냉천, 충정로 등 재개발과 남가좌, 북가좌, 홍제 등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비대위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및 감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향후 전국뉴타운비상대책위원회와 연대해 맞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북아현 뉴타운 3곳, 홍은12,13,15구역, 연희1구역, 가재울 뉴타운 2곳 등의 비상대책위원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