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가 그리스 재정위기 촉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0.02.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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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가 그리스의 재정위기를 촉발시켰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편입된 직후인 2001년, 그리스가 통화 스왑식으로 수십억 달러를 빌릴 수 있는 길을 터줬다.

그리스가 빌린 자금은 부채로 계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스는 재정적자를 감시하는 EU 규제당국과 투자자들의 눈을 피해 과도한 지출을 계속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리스의 대출 규모는 당시 3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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