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지원 '팍팍'

평창(강원)=김민정 기자 2010.02.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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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업, 시설농업기반조성, 친환경농업확산 등 총 105억원 투자

강원 평창군은 농가의 실질소득증대를 위한 농업특성화사업에 총105억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딸기, 화훼 등으로 농산물 수출 916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던 수출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는 1000만 달러를 목표로 수출단지의 규모를 50헥타르(ha)로 확대, 화훼품종인 유색칼라 등 유망품목을 개발하는 13개 사업에 2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평창군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한방의료산업의 기틀을 갖추기 위해 당귀명품화사업과 인삼 생산기반조성, 길초근·세신 등 새로운 작목 시험재배 등 한방약초 소득자원화사업에 4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환경보전형 친환경농업 확산에 34억원 △지역으뜸 농산물 명품화사업 5개분야 12억원 △대체작목개발을 위한 실증시범사업에 12작목 2억원 △정밀농업을 통한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위한 시설농업기반조성에 21억원 등을 투자한다.

군은 각 사업별로 농가 신청을 받아 현지 실태조사 등 적격여부를 확인한 후, 올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2월중 조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새로운 기술을 보급해 평창 농업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농업, 소득창출 농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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