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대표에 최익종 산은 前부행장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0.02.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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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종 산업은행 전 투자금융본부장(부행장)이 금호생명 새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호생명 인수를 추진 중인 산은 사모펀드(PEF)는 오는 3월 금호생명 주주총회에서 최 전 본부장을 금호생명 새 대표이사로 추대할 예정이다.

최 전 본부장은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로 하이닉스 (152,800원 ▼10,000 -6.14%), 현대건설 (31,150원 ▼100 -0.32%), 현대종합상사 (18,850원 ▲350 +1.89%) 등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대기업 구조조정을 총괄해왔다. 98년 외환위기 때에는 대우그룹 구조조정 실무 총괄팀장을 맡았으며 LG카드(현 신한카드) 유동성 위기를 진화하는 데도 적잖은 역할을 했다. 뛰어난 능력과 함께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사내 신망도 두텁다.



한편 산은PEF는 총 4800억원을 투자, 금호생명을 인수한 뒤 추가로 1000억~1500억원을 증자해 조기 경영정상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출자규모는 산은 2650억원, 국민연금 2150억원, 칸서스 200억원, 코리안리 500억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후 금호생명의 지급여력 비율은 101%에서 20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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