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속페달 수리계획 승인받아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1.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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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보도

토요타가 최근 리콜 조치한 차량들의 결함 악셀페달을 교체수리하는 계획을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받으면서 조만간 리콜 차종들의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요타는 교체 부품을 오는 2월 8일까지 각 영업장으로 배송해 교체 작업에 나서고, 특히 지난주 중단한 캠리, 코롤라 등 8개 모델에 대한 생산을 이 시점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토요타는 이르면 1일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라이온스 토요타 대변인은 관련 내용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다음주께 향후 계획에 대한 중대 발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WSJ는 토요타가 대량 리콜 사태를 야기했던 토요타는 가속페달의 결함 수리 방법 개발을 거의 끝마쳐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로부터 승인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요타는 가속페달 결함에 따라 북미시장에서 캠리 등 8개 모델 230만대를 리콜 조치했으며 문제 해결시까지 생산과 판매를 중단키로 한 상태다. 중국, 유럽 등을 포함하면 리콜조치된 토요타 차량은 760만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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