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 직원 자녀까지' 영어캠프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0.01.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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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상생경영 위해, 모비스 직원자녀 영어캠프 개방

현대모비스, '협력사 직원 자녀까지' 영어캠프


현대모비스 (223,000원 ▼500 -0.22%)가 직원 자녀들을 위해 열어오던 영어캠프를 협력사 자녀들에게까지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가 이미 시행 중인 ‘거래대금 100% 현금결제’, ‘수출시장 개척지원’, ‘세계 부품시장 고급정보 제공’, ‘해외 기술시험센터 개방’ 등과 같은 협력사 상생협력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영어캠프는 중학교 1, 2학년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학 때 외국인 영어교사들과 1주일간 합숙하면서 교육받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이 기간 ‘영어스피치’, ‘영어 뮤직비디오 제작’, ‘퀴즈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부분 영어 위주로 생활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00여 명의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이 영어캠프를 개최해 왔다. 캠프가 큰 호응을 얻자 올해부터는 대상을 200여 명으로 확대하고 협력사 직원 자녀 50여 명도 함께 참가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경기도 오산 연수원과 경주 현대호텔 두 곳에 캠프를 마련하고 총 4차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부터 마지막 차수가 진행 중이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상무)은 “회사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회사 경영진의 생각"이라며 “이런 차원의 연장선에서 협력사 직원들 자녀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 자녀들의 반응은 뜨겁다. 협력사 직원 자녀 중 한 명인 조서연 학생(14)은 "일주일 동안 많은 친구들도 사귀고 재미있게 생활하면서 영어에 대해 막연하게 느껴왔던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즐거운 캠프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 아빠에게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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