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터넷 검색 세계 7위…네이버 6위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1.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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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검색 46% 증가…美>中>日, 구글>야후>바이두 순

한국의 인터넷 검색 규모가 지난해 전세계에서 7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컴스코어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인터넷 검색 횟수 총 40억3900만 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27억9600만 회보다 44% 증가한 규모다. 한국은 1년간 증가율 면에선 상위 10위권 국가 중 6위에 올랐다.



특히 NHN(네이버)은 전세계 기업들 중 인터넷 검색 횟수 6위를 차지했다. NHN의 검색 횟수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20억6900만 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검색 규모는 전년보다 897억800만 회보다 46% 증가한 1313억5400만 회로 집계됐다.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검색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227억4100만 회로 가장 많은 검색 횟수를 기록했으며 중국이 13% 증가한 132억7800만 회로 뒤를 이었다.

이어 48% 증가한 917억 회의 일본과 35% 증가한 62억4500만 회의 영국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일본의 경우 최근 TV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구글에 대한 이용이 늘어나면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56억900만 회, 54억2500만 회로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브라질과 캐나다, 러시아는 각기 8~10위에 올랐다.


기업별로는 구글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878억900만 회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야후가 94억4400만 회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 포털 바이두가 3위를 기록했으며, 검색 횟수가 전년보다 70% 늘어난 마이크로소프트가 4위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베이와 NHN이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으며 러시아의 얀덱스와 미국의 페이스북, ASK네트워크, 알리바바닷컴이 각기 7~10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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