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에 장착된 현대모비스 내비게이션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비포마켓용 AVN(오디어+비디오+내비게이션)이 20만대 판매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08년(7만대)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며 지난 4분기에는 월 판매량이 3만대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997년 출시된 현대모비스 비포마켓용 내비게이션이 연간 20만대 이상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차량 출고 전에 탑재됨으로써 실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고 애프터서비스(AS)기간도 일반 제품보다 3배 이상 긴 3년 6만Km인 점도 이유로 꼽힌다.
김순화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내비게이션 시장의 비포마켓 비중은 30% 이상으로 증가해 내비게이션 시장의 고급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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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고급 AVN의 기술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20만~40만원대 차별화된 애프터 마켓용 고성능 내비게이션을 올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내비게이션에는 현대모비스의 전용 맵이 탑재된다.
또 현재 판매되는 내비게이션들이 가전제품 품질규격에 맞춰 시험하는 반면 현대모비스 내비게이션은 차량 환경에 맞는 엄격한 시험 규격을 별도 제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AS센터도 6개에서 1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