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크샤, 유로 댄디 스타일의 남성의류 전문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01.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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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도매업의 경력을 살려서 세 남자가 뭉쳤다. 모크샤(www.moksha.co.kr)의 최성준, 최광률, 송승현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해 4월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문을 연 모크샤는 20대 초반에서 30대를 타깃으로 하는 유로 댄디 스타일의 남성의류 전문몰이다. 자유로우면서도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원하는 남성을 위한 곳이다.



모크샤는 고객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소통하는 것을 중시한다. 상품 문의뿐 아니라 교환이나 반품을 원하는 고객과 반드시 전화한다. 마음을 바꾸려는 게 아니라 불만과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모크샤의 콘셉트 중 하나는 ‘고객과 놀아보자’다. 모크샤는 미성년자를 제외한 모든 구매자에게 로또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1등에 당첨되면 모크샤에서 양심껏 구매해 주기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재미있는 글이나 사진을 뽑아 상품을 주는 ‘모크샤를 웃겨봐’도 반응이 좋다. 한 달에 2~3차례 업데이트하는 ‘모크샤 매거진’도 인기다. 넥타이 매는 법, 니트 관리법을 비롯해 추천영화, 외국배우 소개 등의 페이지로 제작됐다.

이런 노력으로 문을 연지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재구매율은 60%를 넘어섰다. 최성준 대표는 “자체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여성 의류를 포함한 토털 의류브랜드로 성장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모크샤, 유로 댄디 스타일의 남성의류 전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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