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ㆍ태 무형문화유산전당 업무협약체결

전주(전주)=김민정 기자 2009.12.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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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전라북도와 전주 전통문화센터,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아ㆍ태 무형문화유산전당(이하 전당)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총 753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전당 건립사업에 대해 전주시는 "우리나라 반세기 무형문화유산보호 정책의 성과를 정리하고 유산 보호를 위한 기념비적인 시설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전당에는 지난 10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카테고리 2급 기관으로 승인된 아ㆍ태 무형문화유산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당건립 사업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있어 우리나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당 건립은 우리나라가 국제적 수준의 무형유산 보호 활동을 선도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연ㆍ전시, 아카이브, 시민참여 및 국제협력 기능 수행을 위한 전문화된 공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해 전주지역의 새로운 명품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협약서 서명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이건무 문화재청장, 유기상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 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반적인 사업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협약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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