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새내기주' 디오텍, 상장 첫날 강세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12.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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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텍이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시자에서 디오텍 (12,280원 ▼930 -7.04%)은 시초가 보다 650원(5.9%) 상승한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오텍은 장 초반 공모가 9000원보다 22%높은 1만1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바 있다.

디오텍은 필기 인식 솔루션 '디오펜'과 모바일용 전자사전 소프트웨어 '디오딕' 제조업체다. '디오펜'은 휴대전화나 PDA 등의 화면에 손으로 직접 쓴 글씨를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전자사전 소프트웨어 '디오딕'은 한영 영영 유럽어 등 약 60여개 콘텐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디오딕'은 국내 휴대전화 표준사양으로 자리잡아가며 연평균 37%이상 매출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디오텍의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8억원과 35억원이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30%와 57% 증가한 206억원과 55억원으로 잡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디오텍에 대해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 도래와 함께 전방산업인 터치스크린폰 시장 확대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휴대폰의 진화와 함께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선점했다"며 "필기인식 솔루션의 터치폰 기본 입력방식 부각 및 정전용량방식으로 터치기술 전환, 해외향 전자사전 탑재확대, OCR('모비리더') 매출가세 등으로 2008년 전년대비 76%의 외형성장에 이어 2009년에도 30%대의 고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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