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시자에서 디오텍 (12,280원 ▼930 -7.04%)은 시초가 보다 650원(5.9%) 상승한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오텍은 장 초반 공모가 9000원보다 22%높은 1만1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바 있다.
디오텍은 필기 인식 솔루션 '디오펜'과 모바일용 전자사전 소프트웨어 '디오딕' 제조업체다. '디오펜'은 휴대전화나 PDA 등의 화면에 손으로 직접 쓴 글씨를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올해 디오텍의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8억원과 35억원이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30%와 57% 증가한 206억원과 55억원으로 잡고 있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휴대폰의 진화와 함께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선점했다"며 "필기인식 솔루션의 터치폰 기본 입력방식 부각 및 정전용량방식으로 터치기술 전환, 해외향 전자사전 탑재확대, OCR('모비리더') 매출가세 등으로 2008년 전년대비 76%의 외형성장에 이어 2009년에도 30%대의 고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