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 '벤가(Venga)'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수송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7일 소형 다목적 차량(MPV, Multi Purpose Vehicle) 벤가가 한국 양산차 최초로 '2010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의 수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F 제품 디자인 부문은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 총 16개 분야로 세분화돼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3월 쏘울의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에 이어 벤가가 iF 디자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유럽시장에서 벤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기아차 디자인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차세대 유럽 전략형 모델 벤가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벤가는 12월 유럽 기자단 시승회를 시작으로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등 국가별로 신차발표회를 갖고 내년 1월부터 유럽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