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고시 63명 최종합격, 19명 면접탈락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1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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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등고시 기술직 최종합격자 63명의 명단이 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수석합격자는 2차시험에서 90.66점을 받은 이성민 씨(남·32세)다.

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기술고시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개한다. 올해 기술고시에는 전국모집에 1600명, 지역모집에 90명 등 총 1690명이 응시해 약 27: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차시험 합격자 82명 중 전국모집 55명, 지역모집 8명이 최종 합격했다. 3차 면접시험에서 낙방의 고배를 마신 이들은 총 19명이다.

이번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수는 9명으로 전체 합격자 수의 14.3%였지만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7.2%포인트 낮았다.



올해 전국모집 단위 선발인원이 줄어 양성평등 추가합격자가 없었던 점, 2차시험에서 여성 응시생의 점수가 낮았던 점이 여성 합격자 수 감소의 주 원인이었다.

아울러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7.6세로 지난해(26.9세)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8~32세가 41.3%로 가장 많았고 24~27세가 39.7%로 뒤를 이었다.

행안부는 "최종합격자는 4일부터 9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란 선발예정 인원이 5명 이상인 시험에서 어느 한 성(性)의 합격자가 목표비율(30%)에 미달할 경우 추가합격 처리하는 제도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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