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일,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입구 국도 38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까지 안성IC 입구 교차로에 지하차도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왕복 4차로의 평면교차로로 이루어진 국도 38호선 안성IC 입구는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들이 신호대기로 항상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 정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국도 38호선 평택시 용이동에서 안성IC까지 1.62km 구간에 6차로 확장공사를 추진하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조 당초 계획을 수정해 지하차도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안성IC 입구의 교차로를 지하차도로 설치할 경우 평택시와 안성시 양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들이 교통신호를 받지 않고 바로 통과하게 됨에 따라 평균 통행속도가 20.7km/h에서 36km/h로 15.3km가 향상돼 안성IC 주변의 교통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