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개인·기업금융 지점 통합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9.11.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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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이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지점을 통합하고, 관련 본부 조직을 통합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그간 전문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개인과 기업의 업무 영역을 나눴지만 한국적 영업 상황에 맞게 통합키로 한 것이다. 다른 은행에 비해 지점망이 많지 않은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도도 있다.

이를 위해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초부터 모든 영업점에서 기업 상품과 개인 상품을 교차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업금융그룹 아래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부서와 개인금융 소속 중소기업 지원 부서를 통합, 새롭게 LCB본부를 만들었다. 이 본부는 개인금융 본부인 리테일·커머설금융그룹에 편입됐다.

하영구 행장은 "영업점 통합으로 기업이든 개인이든 상관없이 고객이 어떤 영업점에서도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기업영업과 개인영업간의 교차판매도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한편 리테일·커머셜금융그룹은 개인금융그룹을 맡았던 이흥주 그룹장이 맡게 되며, LCB본부는 리테일·커머셜금융그룹 소속으로 기업영업본부를 맡았던 김경홍 부행장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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