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교육서비스업 GDP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 줄어 IMF외환 위기 직후인 99년 1분기(-0.3%) 이후 10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교육 서비스업 GDP 감소에 대해 입시 외 일반 사설학원 쪽에서 마이너스가 많이 나타났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사교육 규제 강화(학파라치 제도 도입 등), 더딘 체감경기 회복, 신종플루악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밖에 음식·숙박업에서도 호텔 콘도 연수원 등 다중 수용시설이나 수학여행 숙소 등의 통계에서 마이너스가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플루로 인해 여행 등 행사 자체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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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등 연구기관에서는 신종플루가 크게 확산될 경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8~7.8%포인트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