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5분기 연속 흑자행진(상보)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9.10.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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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66억..전기대비 181% 증가

인터플렉스 (15,710원 ▼340 -2.12%)(대표 배철한)가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인터플렉스는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 66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기 대비 각각 181.5%, 158.6%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79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8.4% 늘었다.



특히 올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8억원, 147억원으로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기조'를 굳혔다.

3분기가 업계의 전통적인 성수기인 가운데 물량 증가, 고객만족경영 강화,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 등이 시너지를 내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되는 판가하락, 환율하락, 국제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적 요인은 난관의 연속이었다"면서도 "고객 맞춤형 경영과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활동이 생산성 혁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터치 휴대폰이 늘어나면서 FPCB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중국 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이 견조한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인터플렉스는 모토로라 신규 개발 모델 런칭, 일본과 미국, 유럽 등의 신규 고객과의 파트너십이 성과를 내고 있어 4분기에도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전체 휴대폰 가운데 터치 휴대폰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주력 아이템인 FPCB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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